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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 서울 ‘동작구 본동 공공재개발’ 공공시행자 지정…1080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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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5. 11. 2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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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본동 '47번지 일대 공공재개발' 프로젝트 조감도./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는 지난 20일 서울 동작구 본동 공공재개발 사업의 공공시행자로 공식 지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공사는 구릉지 등 복잡한 입지 여건으로 지연되던 본동 일대 정비 사업에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동 공공재개발 프로젝트는 동작구 본동 47번지 일대 5만1696㎡ 규모의 노후 저층 주거지를 대상으로 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이곳에는 지하 3층~지상 41층, 11개 동, 총 1080가구 규모의 신축 공동주택 및 생활SOC가 들어선다.

공공시행자 지위를 확보한 SH는 이 재개발 프로젝트의 △자금 조달 △사업시행계획 인가 △관리처분계획 인가 △준공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주민 부담을 최소화하고 안정적·투명한 추진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SH는 △공공재개발 14개 구역 △공공재건축 2개 구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 2개 구역 △세운4구역·중계본동 등 다양한 정비 사업 등을 수행 중이다. 이 사업들을 통해 조합 갈등, 자금 조달, 사업성 문제로 표류하던 사업을 정상화한 경험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만큼, 본동 프로젝트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황상하 SH 사장은 "공공의 전문성과 투명성으로 난해한 사업을 정상화해 안정적으로 추진해 주택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며 "주민과 함께하는 공공 정비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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