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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조웅 “한일 레미콘 산업 건설경기 중요 역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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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오세은 기자

승인 : 2025. 11. 24. 16:00

레미콘연합회, 日과 레미콘 제조·품질관리 기술 정보 공유
일본전국생콘크리트공업조합연합회와 일본 도쿄 다이이치 호텔에서 '양국 레미콘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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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조웅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왼쪽에서 세 번째)이 24일 오후 일본 도쿄 다이이치 호텔에서 열린 '양국 레미콘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오세은 기자
한국과 일본의 레미콘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는 24일 오후 일본전국생콘크리트공업조합연합회와 일본 도쿄 다이이치 호텔에서 '양국 레미콘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배조웅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은 "만나뵙게 되서 반갑다"며 "한일 양국 레미콘협회가 미래를 함께 열어가기 위해 이렇게 협약 체결하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협약을 언제 할지 시기적으로 공유했는데 마침 내일이 한일 60주년을 기념하며 한국 중소기업인, 일본 중소기업인이 행사를 하는데 이걸 계기로 시간을 맞췄다"며 "특히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서 한일 경제적 교류를 열심히 해보자 하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한국으로 말하면 여긴 '근로자의 날'인데 이렇게 행사를 승인해줘서 일본 레미콘 회장한테 감사하다"며 "이번 협약으로 시작해 한일 레미콘 산업이 건설경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일본의 연합회의 공동과제를 발굴하고 체결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해 양국의 레미콘 산업이 성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협력은 양국 발전 넘어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 글로벌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정기회의, 상호방문 통한 것, 기술세미나, 공동포럼 통해 성과를 만들어가면 좋겠다"고 밝혔다.

사이토 쇼이치 일본 전국생콘크리트공업조합연합회장은 "오늘 협약은 양국 레미콘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기술 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공통의 목표를 위해 서로의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고 함께 혁신을 이뤄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국 레미콘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친환경·품질혁신을 위한 전략적 협력의 출발점으로 건설 산업 불황으로 인해 레미콘 산업이 유사 이래 최대 위기 상황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양국의 레미콘 산업이 경쟁력 확보와 지속 가능한 레미콘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레미콘 제조·품질관리 기술 정보 공유, 친환경 기술 공동 연구, 탄소 중립·친환경 제품 개발·대응, 산업 관련 법제도·정책 동향 공유, 교육, 세미나, 기술 포럼 등의 공동 개최·인적 교류, 양국 레미콘 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방문 교류 등을 추진한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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