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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자산운용은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회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투명성과 전문성을 갖춘 인사로 재편한 뒤, 회장 선임 작업을 처음부터 다시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회사의 BNK금융지주 지분율은 약 3%다.
라이프자산운용은 "BNK금융의 현 회장 선임 과정은 절차적 투명성이 부족해 정당성이 훼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라이프자산운용은 지난 10월부터 BNK금융 이사회와 경영진에게 회장 후보 추천 절차 관련 주주 설명회 개최와 임추위 산하 주주 소통 기구 설치, 최종 후보자의 경영 계획 공개 발표 등을 제시해왔다. 그러나 지난달 21일 개최된 설명회와 24일에 배포된 기업설명(IR) 레터는 '보여주기식 절차'에 그쳤다는 주장이다.
라이프자산운용은 "BNK금융지주가 보여준 불투명한 절차는 성과 부진을 겪은 현 경영진의 연임을 위한 무리한 시도처럼 보인다"며 "이는 기업가치와 주주권익을 훼손하는 중대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강대권 라이프자산운용 대표는 "주주의 권익과 회사의 성장이 동일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건전한 지배구조가 확립돼야 한다"며 "자본시장에서 BNK금융이 제대로 평가받을 때까지 주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