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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K-문화 예술인 창작안정 지원… 1500만원 상생 기금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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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승인 : 2025. 12. 04. 10:00

저금리 신용대출 담보에 쓰일 예정… 누적 305건 6억9000만원 대출 실행
예술인 맞춤형 금융 접근성 강화
사진1. 예술인 상호부조 대출 상생협력 기금 전달식
신협은 2일 노무현시민센터에서 '빚에서 빛으로' 예술인 공정금융 비전 선포식 및 공동행동 선언에 참여해 1500만원 규모의 기금을 전달했다. /신협중앙회
신협중앙회는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열린 '빛에서 빛으로' 예술인 공정금융 비전 선포식과 공동행동 선언에 참여해 예술인 지원을 위해 1500만원을 후원했다고 4일 밝혔다.

신협은 예술인의 금융 소외 해소를 위해 저금리 신용대출과 같은 다양한 금융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북서울신협과 태릉 신협은 한국스마트협동조합과 협력해 예술인 대상신용대출을 300만원 한도로 지원하고 있다. 이달 기준 총 86건, 2억5800만원이 실행돼 예술인의 창작활동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에 지원된 1500만원은 상호부조기금으로 적립된다. 약 1억원 규모의 저금리 대출을 담보하는 재원으로 활용된다. 이를 통해 예술인이 고금리 대출 대신 신협의 저금리 신용 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금융 접근성을 강화할 수 있다는 기대를 받고 있다.

한국스마트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예술인 상호부조대출은 2022년 12월 시작됐다. 지난달까지 누적 305건, 6억9000만원이 실행되는 등 공정금융 지원 사례를 확대해 왔다. 대출금리는 연 5%로 운영되며, 익일 소액대출·프로젝트 준비자금 등 예술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금융지원도 제공하고 있다.

박규희 신협 행복나눔부문장은 "신협은 자조와 협동의 가치를 기반으로 예술인이 K-문화의 뿌리로서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왔다"며 "앞으로도 공정금융 실현을 위해 다양한 협력 모델을 확대하고 한국 문화예술 생태계 발전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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