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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놀유니버스와 전략적 업무협약…금융·여가 융합 시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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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욱 기자

승인 : 2025. 12. 04. 10:55

NOL 티켓 입점·우리SAFE정산 도입 등 협력
251204 우리銀, 놀유니버스와 협약...‘여행 플랫폼에 금융 심는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왼쪽 두 번째)이 3일 경기 성남 놀유니버스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이철웅 놀유니버스 대표(오른쪽 첫 번째),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오른쪽 두 번째), 배연수 우리은행 기업그룹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지난 3일 경기 성남 놀유니버스 본사에서 놀유니버스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금융 서비스가 단순 결제를 넘어, 여행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양사 간 협력 방안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협약 내용에 따라 우리은행은 내년 1분기 출시 예정인 티켓판매 플랫폼에 'NOL 티켓'의 공연·전시·스포츠 상품 일부를 입점시켜 고객 접근성을 확대하고 플랫폼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결제 부문에서 협력도 이뤄진다. 놀유니버스의 항공권 결제 시스템에 우리은행의 '우리SAFE정산'을 도입해 자금 정산의 안정성과 결제 편의성을 동시 확보한다. 또 이를 기반으로 향후 공동 프로모션 및 신규 상품 개발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 밖에도 양사는 놀유니버스 및 자회사 NOL씨어터가 운영하는 공연장 내 네이밍 스폰서십 참여와 NOL머니를 활용한 새로운 결제 모델 기획, 내·외국인 관광객 특화 금융상품 개발, 소상공인 금융지원 프로그램 마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간다.

정진완 행장은 "지금은 금융과 플랫폼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고객의 일상과 금융 서비스가 자연스럽게 융합되는 시대"라며 "티켓판매 플랫폼을 통한 고객 접근성 확대와 우리SAFE정산의 안정적인 정산 시스템을 통해 여행·공연 등에서도 안심하고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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