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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수도권에 ‘첫눈’…주말부터 한파 잠시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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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기자

승인 : 2025. 12. 04. 17:29

저녁부터 수도권에 강한 눈
출근길 살얼음…교통안전 유의
주말부터 낮기온 10도 이상
추운 퇴근길<YONHAP NO-5601>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세종대로사거리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이날 퇴근길에 강한 눈이 쏟아질 전망이다. 추위는 금요일인 오는 5일까지 기승을 부리다가 주말부터 점차 누그러지겠다. 다음 주에는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북극발 한파가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눈이 예보됐다. 특히 수도권은 퇴근 시간대인 오후 6시 전후로 폭설이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 다른 지역보다 기온이 더 낮은 경기북동부와 강원북부내륙·산지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될 수 있다.

오는 5일 아침까지는 최저기온은 -11~2도로 추위가 이어질 예정이다. 기상청은 "강추위 속에 내린 눈이 도로에 그대로 얼어붙어 빙판길이나 살얼음이 생길 위험이 커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같은 날 낮부터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주말인 오는 6~7일에는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날씨가 다소 풀리겠다. 6일 아침 최저기온은 -8∼2도, 낮 최고기온은 4∼14도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7일에는 낮 기온이 16도까지 오르겠다. 맑고 온화한 날씨는 다음 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다음 주 금요일인 오는 12일부터는 우리나라 북쪽에서 한기가 남하하며 재차 추위가 찾아오겠다.

6일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내륙에 자리한 찬 공기와 서해상에서 유입된 따뜻한 공기가 만나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 눈이나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해발고도 1000m 이상 강원산지에 1㎝ 정도의 눈이 쌓일 수 있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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