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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용석 “중기 성장촉진형 정책 중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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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5. 12. 08. 14:19

"중기 스케일업 적극 지원"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 '중소기업 정책 심포지엄'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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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있는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정책 심포지엄'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오세은 기자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제1차관은 8일 "최근 중소기업 성장이 정체되고 있다는 우려가 있는데 이에 중소기업 정책을 성장 촉진 중심으로 전환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노 차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정책 심포지엄'에 참석해 이 같이 밝히며, "중소기업은 한국경제의 근간이자 경제발전의 원동력으로 중요한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성장시키는 것은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우리 중소기업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탈세계화 흐름 속에서 보호무역주의 확산, 자국 내 핵심 제조산업 강화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수출 중심의 한국경제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인공지능(AI) 기반 산업구조 전환은 중소기업에게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민첩하게 혁신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그간 중소기업이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꾸준한 성장을 이뤄냈듯 지금의 도전과 변화도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기부는 성장정체 기업을 성장의 길로, 성장유지 기업을 고성장의 길로 이끌기 위해 성장촉진형 정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며 "먼저 미래를 책임질 창업·벤처 혁신을 가속화하고 벤처투자 시장 40조원을 조성하고 AI·딥테크 유니콘 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소기업 스케일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된 중소기업 R&D(연구개발) 예산을 바탕으로 사업화로 이어지는 '돈이 되는 R&D'에 집중 투자하고 뿌리부터 첨단까지 중소 제조기업의 인공지능 전환(AX) 대전환을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유망 소상공인을 디지털 활용뿐만 아니라 수출까지 하는 케이(K) 소상공인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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