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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AI 프로젝트'는 아카데미 열정과 나눔(APS Symphonia)이 주관하는 창작 공모전이다. 인간의 예술적 상상력과 인공지능 기술의 협력을 통해 미래 음악 창작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공모전은 예술과 기술의 융합이라는 시대적 흐름을 반영해 작품 제작 과정에 AI 활용을 필수 요건으로 설정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AI 작곡 도구인 (주)크리에이티브마인드의 'MusiaOne(뮤지아원)'을 활용해 생성한 음악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작품들이 출품됐으며, 이상윤 학생의 작품은 이러한 취지를 충실히 구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상윤 학생의 'Luminous Ash'는 '타다 남은 잿더미 속에서도 여전히 남아 있는 빛'을 음악적으로 형상화한 곡으로, 쇼스타코비치 서거 50주년을 기념해 그의 이름에서 착안한 음악적 모티브를 작품 전반에 반영했다. 해당 작품은 쇼스타코비치의 'Sonata for Viola and Piano, Op. 147'(블라디미르 멘델스존 관현악 편곡)과 함께 연주되며 무대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공연에는 이복남 아트앤멀티미디어음악학부 주임교수를 비롯해 재학생들이 함께 자리해, AI 기반 창작 교육과 실연 무대가 연계된 성과를 공유했다. 이상윤 학생의 작품은 인간의 창의성과 첨단 기술이 결합된 음악이 향후 예술 영역에서 확장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