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 사법공조·범죄인인도' 조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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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근 동남아시아에서 성행하고 있는 스캠과 같은 초국가 범죄 대응을 위한 형사 공조 등에 합의했다.
이 대통령은 라오스가 추진하는 루앙프라방 국제공항 개발 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고 희토류 등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 수자원 관리 및 기후변화대응 분야에서도 상호 호혜적인 협력이 이어지길 기대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라오스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양국 국민이 체감할 실질적인 성과를 함께 만들기를 기대한다"며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라오스는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을 위한 중요한 파트너국"이라며 "라오스가 역내 교통 물류의 요충지로 발전해 나간다는 국가 목표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확신하고 이 과정에 한국이 든든한 파트너로서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 교역·투자 확대를 견인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양국이 협의 중인 세관상호지원 약정의 조속한 체결 및 지난 2006년 발효된 이중과세방지 협정의 개정을 위한 협조도 당부했다.
양국은 이날 회담을 계기로 '형사사법공조 조약', '범죄인인도 조약' 등 2건의 조약에 서명했다. 주라오스 한국 대사관과 라오스 공안부 간 핫라인도 설치해 라오스 내 한국 국민 보호 조치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양국 치안 당국 간 논의 중인 경찰 협력 양해각서(MOU)도 조속히 체결할 예정이다. '고용허가제하 인력송출에 관한 양해각서'도 갱신 체결함에 따라 양국 간 인력 교류를 원활하게 하기로 합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