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이날 성명을 통해 수중 드론 '서브 시 베이비'를 사용한 이번 작전을 알리면서 이런 유형의 공격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고 CNN 등이 보도했다.
다만 작전을 전개한 구체적인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SBU가 공개한 영상에는 항구에서 발생한 대규모 폭발 장면이 담겼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공격이 있었다고 인정하면서도 함선이나 잠수함 등에 피해는 없었다고 반박했다.
러시아 국영 매체 타스통신에 따르면 알렉세이 룰레프 흑해 함대 공보실장은 "적의 무인 잠수정을 이용한 사보타주 시도는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며 우크라이나 측의 주장을 부인했다.
SBU는 러시아의 선박들이 과거 우크라이나의 해상 드론 작전 성공으로 인해 노보로시스크항에 억류될 수 밖에 없었다고 했다.
그동안 우크라이나의 드론 작전으로 인해 러시아는 점령지인 크림반도의 세바스토폴 만에 주둔하던 다수의 함선과 잠수함을 이동시켜야 했다는 전언이다.
이번 공격은 양국 간의 전쟁 종식을 위한 세계 각국의 외교가 진행되는 가운데 발생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이날 독일 베를린에서 이틀째 관련 회담을 진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