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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시대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우수지역 11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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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5. 12. 16.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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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지역 생활여건개조사업 우수사례 /지방시대위원회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국토교통부·농림축산식품부와 '취약지역 생활여건개조사업' 우수지역 11곳을 선정해 16일 발표했다.

농어촌 지역에서는 충북 영동 장동2리, 충북 제천 입석리, 충남 예산 차동리, 전북 남원 장국리, 전남 순천 행정리, 경북 영천 도유리 등 6곳이, 도시 지역에서는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 안창마을, 경기 의정부 호원동 신흥마을, 전북 진안 군상리 마구동지구, 전남 여수 종화동 종화지구, 경북 안동 태화동 등 5곳이 우수지구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우수지역으로 선정된 마을들은 물리적인 사업성과 뿐만 아니라 지역 활성화를 위한 주민참여 및 화합, 지자체의 노력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주민 주도로 계획된 생활인프라 조성으로 주민복지 증진, 빈집정비 등에 따른 마을경관 및 주거환경 개선 등의 효과를 확인했다. 이를 계기로 일부 마을에서는 귀농·귀촌 사례가 늘었고, 정부·지자체의 다른 사업을 연계해 유치하는 등 지역활성화 및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평가에서 우수지역으로 선정된 지자체에 대해서는 지방시대위원장 표창을 수여하고, 내년도 사업 선정 평가 시 가점을 부여받는 등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취약지역 생활여건개조사업은 취약지역의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주거, 안전, 위생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농어촌에 16억5000만원, 도시는 33억원 내외로 사업비의 70%를 국비(지방비 30% 매칭)로 지원한다. 사업 기간은 농어촌 4년, 도시는 5년이다.

취약지역 생활여건개조사업을 통해 2015년부터 올해까지 농어촌 742곳과 도시 182곳 등 총 924곳의 취약지역을 선정해 지원했다.

주요 지원내용은 슬레이트 지붕 개량·노후 집수리 등 주택정비, 담장 정비·소방도로 확충 등 안전시설 정비, 재래식 화장실 개선·상하수도 정비 등 생활 인프라 확충, 휴먼케어·주민역량강화 등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까지 다양하게 지원한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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