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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용석 “영국과 창업·벤처 분야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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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5. 12. 16. 16:10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 영국 과학혁신기술부와 딥테크 분야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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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제1차관은 16일 영국 과학혁신기술부의 카니슈카 나라얀(Kanishka Narayan) 정무차관과 만나 인공지능(AI) 등 딥테크 분야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협력, 글로벌 스케일업 지원, 투자·실증 연계 등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중기부와 영국 과학혁신기술부 간에 이루어진 첫 고위급 면담으로 글로벌 기술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양국이 딥테크 중소벤처 분야에서 협력을 모색하는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측은 혁신 기술의 파급력이 갈수록 커지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한국과 영국이 공동으로 활용할 협력 기회가 크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양국의 정책 방향과 지원제도를 공유하며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과 스케일업 지원 등 한국의 스타트업 육성 정책이 공유됐으며 양국이 함께 신기술을 실증하고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는 협업 방안이 모색됐다. 특히 양국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의 상호 참여를 통한 창업팀 공동 육성은 기술 교류를 넘어 양국 창업 생태계간 연결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호 공감대가 형성됐다.

또한 양국은 런던에 기반을 둔 한국벤처투자(KVIC) 유럽사무소를 통해 투자 교류·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영국의 벤처캐피털(VC)·기업형 벤처캐피털(CVC) 생태계와 한국 딥테크 스타트업의 혁신성을 연결하는 역동적인 투자 협력구조 형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노용석 제1차관은 "AI 등 딥테크 분야 스타트업의 성장은 양국 모두의 핵심 의제이며 투자협력 확대, 글로벌 스케일업 교류 등을 통해 양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함께 높아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오늘 논의를 계기로 양국의 창업·벤처 분야 협력을 확대해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스케일업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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