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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정부광고 나눠 먹기 아니다…힘센 데 뜯기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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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5. 12. 16. 18:15

문체부 업무보고…"정책 홍보 도움 되는 방향으로 집행해야"
발언하는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국가유산청)·국민권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정부 광고는 나눠 먹기가 아니다"라고 하며 정부 광고가 정책을 홍보하는 역할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1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업무보고에서 "(정부 광고는) 힘센 데 뜯기고 힘 없다고 안 주면 안 된다"며 이 같이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 정책 홍보, 정책 광고는 알리기 위해서 하는 것이지 나눠주기 위해서 하는 게 아니다"며 "정부 정책 홍보에 도움 되는 효율적인 방향으로 분명하게 집행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체육 분야에 대해 "몸을 쓰는 영역이라 그런지 여전히 음지 속에서 폭력, 성추행, 성폭력 문제가 발생하는 것 같다"며 "한 번 걸리면 공적인 체육 활동은 아예 못 하도록 각오하게 해야 한다. 폭력, 도덕, 윤리 문제는 잘 관리하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도 "구성원들 사이에 위계적 관행, 관습 이런 것 때문에 폭력 문제나 도덕 문제들이 상당히 많이 제기되는 측면이 있다"며 "지원도 하되 각 조직 단체들이 민주적으로 투명하게 공정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또 구성원들이 공정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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