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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스마트 기저귀 오픈 이노베이션 중기부 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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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5. 12. 17. 10:21

소변으로 아기 건강 진단하는 스마트 기저귀 개발 협력 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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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는 중소벤처기업가 주최한 '2025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 성과공유회'에서 스마트 기저귀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으로 중기부 장관상(공로상)을 수상했다,
유한킴벌리는 중소벤처기업가 주최한 '2025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 성과공유회'에서 스마트 기저귀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으로 중기부 장관상(공로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은 중기부가 수요기업(대기업·중견기업·공공기관 등)과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간 협업을 독려하고 운영 자금을 지원하는 상생 협력 사업이다. 올해 성과공유회에서 주목받은 오픈 이노베이션 사례는 유한킴벌리와 앰플리의 스마트 기저귀 프로젝트다. 유한킴벌리는 국민 기저귀 하기스를 공급하고 있고 앰플리는 초고감도 A3(A-cube) 시스템을 기반으로 생애주기에 걸친 생화학적 진단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양사의 공통분모는 아기 소변과 기저귀였다. 앰플리는 소변 시약지로 문제 유무를 단순 측정하는 수준을 넘어 컴퓨터 비전 기술로 소수점 두 자릿수(0.01) 단위까지 정밀하게 증감을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유한킴벌리는 기저귀 흡수 테크놀로지 측면에서 전문성을 갖고 있다. 양사의 기술을 결합해 아이 소변이 기저귀에 묻어나는 순간 어떤 영양소가 얼마나 부족한지 정확히 알 수 있도록 개발한 것이 바로 스마트 기저귀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기존 사업 분야를 넘어 소재, 디지털 헬스, 신규 비즈니스 모델에 이르기까지 오픈 이노베이션을 확장하고자 한다"며 "스마트 기저귀 프로젝트가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성공적으로 확장하는데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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