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종 여성경제연구소, '2023년 기준 여성 중소기업 현황'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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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부설 여성경제연구소는 18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기준 여성 중소기업 현황'을 발표했다. 이번 현황 자료는 지난 11월 발표한 2023년 기준 중소기업 기본통계와 전국사업체조사를 바탕으로 분석했다.
조사 결과 여성기업 종사자 수는 553만4662명으로 전년대비 11만5506명(2.1%·남성 0.3%) 증가했으며 매출액도 639조4750억원으로 전년대비 13조2414억원(2.1%·남성 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종사자의 고용 비중은 여성기업이 전체 고용인력 중 72.7%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남성(31.6%)보다 2.3배 높은 수준이다. 업종별로 보면 여성 중소기업은 도소매업, 부동산업, 숙박음식점업이 64.2%(남성 동일업종 비중 43.8%)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년 연 평균 증감율을 보면 기술기반업종인 정보통신업(여성 19.8%·남성 13.0%)과 전문, 과학·기술 서비스업(여성 15.9%, 남성 8.9%)이 상대적으로 빠른 증가 추세를 보인다.
기업 규모별로는 전체 여성기업 중에서는 소상공인이 97.5%(남성 93.6%)로 소규모 기업들이 많았으며 지역은 여성, 남성 모두 1위가 경기(여성 26.6%·남성 26.8%), 2위 서울, 3위 부산으로 나타났다. 종사자 규모별로 여성 중소기업은 1인 종사자 수 규모의 비중이 82.1%(남성 74.5%)로 높은 수준이다.
조직 형태별로 개인과 법인 중 여성 중소기업은 개인 형태로 운영하는 비중이 92.5%로 남성(83.7%)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력별로는 여성 중소기업은 창업기를 벗어난 업력 7년 초과가 35.1%로 남성(44.9%)보다 낮은 수준이나 3년 이하에서는 36.1%로 남성(30.1%) 대비 창업초기기업 형태가 높게 나타났다.
박창숙 여기종 이사장은 "최근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디지털 전환(DX) 등 산업 전반적으로 기술중심의 경영체제로 바뀌고 있는 가운데 여성기업도 기술기반업종을 중심으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여성기업 현황을 파악해 향후 실효성 있는 정책적 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