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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족사관 추종 학자들을 앞세워 역사학계 주류를 교체하려는 시도"며 이 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은 스스로 '환빠'(환단고기 추종자)라고 선언했다"며 "뒤늦게 대통령실에서 구차한 변명을 늘어놓고 있지만 대통령의 주장은 너무나 명확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환단고기는 문헌이 아니냐고 따졌다. 고대역사 연구를 안 하냐고 따졌다"며 "사이비로 판명된 환단고기를 고대 역사로 연구하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한술 더 떠 역사를 어떤 시각으로 볼지 근본적 입장 차가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 유사 역사학과 정통 역사학을 같은 수준에 올려놓고 단지 관점에 차이라고 규정했다"며 "대통령의 즉흥적 실언이라고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은 경기지사 시절 허성관 전 장관을 경기연구원장에 임명했다"며 "유사역사학을 신봉하며 동북아역사재단 해체를 주장하는 인물"이라고 비판했다.
또 "이 대통령이 여러 차례 칭찬한 이덕일은 환단고기가 진짜라고 주장하며 정통역사학을 식민사학이라고 공격한 인물"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민주당은 대선 직전 전국역사단체협의회라는 시민단체와 정책협악을 맺은 바 있다"며 "정통역사학을 부정하고 사이비 역사를 주장해 역사학계에서 비판받고 있는 단체"라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정권과 유사역학의 역사 왜곡 카르텔"이라며 "중국 동북공정 못지않은 이재명식 역사 공정"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역사는 특정진영의 전유물이 될 수 없다"며 "국민의힘은 '바른 역사 지키기 TF(태스크포스)'를 출범시켜 이재명 정권의 역사 왜곡 시도를 막아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