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김병기 “내란 종식은 법적 단죄로 완성…내란재판부 설치 차질 없이 추진”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218010009912

글자크기

닫기

김동민 기자

승인 : 2025. 12. 18. 09:57

"재판 지연될수록 책임은 흐려지고 왜곡은 커져"
“尹, 계엄 훨씬 이전부터 전쟁 불씨 키워와"
"헌정과 평화를 위협한 대가는 치러야해"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 발언하는 김병기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완전한 내란 종식을 위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18일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내란 완전 종식은 윤석열을 비롯한 내란 세력에 대한 준엄한 법적 단죄로 완성된다. 이것이 내란전담재판부의 설치 목적이다"고 밝혔다.

또 김 원내대표는 "내란 사건은 방대하고 중대하다. 재판이 지연될수록 책임은 흐려지고 왜곡은 커질 수 있다. 시간은 정의가 아니라 내란 세력의 편이 될 수 있다"며 "내란재판부 설치는 헌정을 파괴하는 자들에게 책임을 묻겠다는 국민의 뜻과 의지를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불법 계엄의 명분을 쌓기 위해 군사행동을 한 점도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윤석열은 계엄 훨씬 이전부터 전쟁 불씨를 키워왔다"며 "군을 동원해 대북 전단을 살포했다. 치밀하게 짜인 계획이었고 과정도 비정상적이었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그 결과로 북한 오물 풍선이 날아왔고 9.19 군사합의는 효력 정지로 이어졌고 남북 긴장감은 높아졌다"며 "윤석열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이 걸린 안보를 정치에 악용했다. 헌정과 평화를 위협한 대가는 치러야 한다"고 밝혔다.
김동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