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내부관리 넘어 사회적 신뢰와 공공성 가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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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선정된 주요 뉴스는 회계기본법 제정 논의 본격화, 회계 공공성 강화, 지방자치단체 민간위탁사업 회계투명성 제고 노력 등이다. 회계의 공공재적 역할과 전문성이 함께 주목받은 한 해였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회계개혁 논의 후퇴와 회계투명성 순위 하락(IMD 발표), 수습기관 미지정 사태로 인한 공인회계사 선발 인원 축소 요구 등도 꼽혔다. 회계 품질과 인력 양성 시스템 전반에 대한 점검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ESG 공시 제도화 논의 본격화와 디지털 혁신에 따른 업무 방식 변화 등도 올해의 뉴스로 선정됐다. 지속가능성과 비재무 정보에 대한 사회적 관심 증가로 회계의 역할 역시 비재무 정보로 확장되고 있음을 시사한 결과다.
또 2026년 세계회계사대회(WCOA) 국내 최초 유치, 지역투명성위원회 발족을 통한 회계사의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 확대, 국제회계기준 IFRS 18 도입 등도 꼽혔다. 대한민국 회계의 국제적 위상 제고와 전문가의 사회적 책임이 함께 부각됐다는 평가다.
최운열 회장은 "회계가 기업의 내부관리 수단을 넘어, 사회적 신뢰와 공공가치를 이끌어가는 핵심 인프라임을 확인한 한 해"라며 "앞으로도 회계투명성 제고와 공인회계사의 전문성 강화를 통해 국민 신뢰에 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