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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젬, CES 2026서 ‘AI 웰니스 홈’ 전략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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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숙 기자

승인 : 2025. 12. 18. 14:24

글로벌 무대 향한 성장 가속
해외 시장 중심 성장 동력 확보
R&D 투자 기반 파트너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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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젬 CES 2025 전시장 침실 공간 / 세라젬
세라젬이 해외 시장을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삼아 본격적으로 도약한다. 70여 개국 2500여 매장 운영·해외 매출 비중 45% 등 가시적 성과를 달성했을 뿐 아니라 내년 1월 CES에서는 'AI 웰니스 홈' 전략을 선보이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세라젬은 2026 CES에서 거실·침실·욕실 등 생활 공간 즉 집 전체를 하나의 헬스케어 경험으로 묶는 AI 웰니스 홈을 주제로 부스를 구성한다. 제품 성능·기술을 나열하는 방식이 아닌 일상에서 의료기기·헬스케어 솔루션이 자연스럽게 경험되는 장면을 중심으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CES 개막 전 발표된 혁신상 결과도 주목할 만하다. 세라젬은 AI·스마트홈·디지털헬스·뷰티테크·푸드테크·가전 영역에서 총 12개 부문 혁신상을 받았다. 2024년 3개·올해 6개·내년 12개로 3년간 수상 규모가 매년 배로 확대됐다. 업계에서는 기술 고도화와 포트폴리오 확장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세라젬은 올해 2월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를 시작으로 제3차 회의(SOM3)까지 APEC 현장에서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글로벌 관계자들로부터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 또한 10월 27일~11월 1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에 공식 협찬사로 참여해 브랜드 체험 공간 운영을 통해 K-헬스케어의 위상을 높였다.

해외 실적 역시 증가세다. 세라젬의 지난해 해외 매출은 2448억원으로 전년 대비 32.7% 증가했으며 전체 매출 중 해외 비중은 약 45%였다. 이 같은 해외 중심 전략은 R&D 투자 기반 위에서 이뤄지고 있다. 세라젬은 지난해 224억원을 R&D에 투입해 기술 고도화와 현지화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

세라젬 관계자는 "CES는 글로벌 기업들과 미래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논의할 수 있는 출발점으로 기술 제휴·서비스 연계 등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해외 시장별 협력 모델을 구체화할 계획"이라며 "R&D 투자와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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