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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GS건설의 입주 물량은 2만8669가구로, 전국 입주 물량(27만8000여 가구)의 약 10%를 차지했다.
삼성물산, 현대건설 등 10대 건설사 가운데 가장 많다. 단순한 공급 확대를 넘어 브랜드 신뢰와 주거 완성도가 실수요자의 선택 기준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실제 자이는 부동산R114의 '2025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조사에서도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브랜드 경쟁력은 시장 가치로도 나타난다. 올해 6월 입주한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는 지역 대표 단지로 자리 잡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7월 전용 135㎡ 입주권이 71억원에 거래되며 잠원동 최고가를 기록했다.
다른 수도권에서도 마찬가지다. 경기 광명시 철산동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 전용 114㎡ 입주권은 지난 9월 19억원에 거래되며 철산동 최고가를 경신했다.
GS건설은 이 같은 시세 프리미엄 배경으로 상품 완성도와 사후 관리 경쟁력을 꼽았다. 자이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품질시험에서 중량·경량 충격음 모두 1등급을 획득한 층간소음 저감 바닥구조를 적용했으며, 공간과 조명을 결합한 '히든 라이팅 시스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청각으로 확장한 '자이 사운드스케이프(Xi Soundscape)' 등 차별화 기술을 도입했다.
디자인 경쟁력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IDEA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브랜드 갤러리 '하우스 자이'와 미래 주거 기술 체험 공간 '자이랩(Xi Lab)'으로 각각 본상을 수상했다. 독일 iF·레드닷 디자인 어워드까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올해 모두 석권했다. 여기에 '디어 자이안(Dear. Xian)' 캠페인을 통해 입주 1~2년 차 단지 공용부를 선제 점검·보수하고, 장기 고객을 대상으로 한 '자이 바로 고침'을 병행하고 있다. 입주 이후까지 이어지는 관리 전략에 집중한 결과 최근 1년간 국토교통부 하자 심사·분쟁조정위원회 하자 판정 '0건'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자이는 단기 실적보다 고객 중심의 주거 철학과 품질 원칙에 집중해왔다"며 "설계·기술·브랜드 경험 전반에서 기준을 높여 고객의 선택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