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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K-water), GS건설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정유·화학 등 대규모 생산시설이 밀집한 대산산업단지에 안정적인 공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한국수자원공사가 발주한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는 3175억원으로, 현재 기준 국내 최대 해수담수화 시설이다.
지난 2021년 착공한 이 시설은 취수펌프장과 이중여과시설, 역삼투(RO) 설비, 폐수처리동 등을 갖췄다. 하루 10만톤 규모의 해수를 산업용수로 전환할 수 있으며, 준공을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비상 상황에서도 용수 공급이 중단되지 않도록 관로를 이중화했고, 운영 효율성을 고려해 시설을 계단식으로 배치했다. 담수화 공정에는 기존 증발식 대비 에너지 효율이 높은 RO 기술을 적용했으며, 에너지회수장치(ERD)를 통해 에너지 소모를 줄여 운영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GS건설 관계자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수담수화 플랜트 건설 실적을 바탕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물 부족 대응과 국가첨단전략산업에 필요한 공업용수 공급 등 물 사업 분야에서 경쟁력 확대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