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요금 단계적 무료화 등 공약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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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전 의원은 1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도의 담대한 전환과 미래를 책임지겠다는 비장한 각오로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말이 아니라 성과로 길을 만들어 왔다"며 "위기 앞에서 뒤로 물러서지 않고 개척과 도전의 길, 성과의 길을 걸어왔다"고 강조했다.
또 양 전 의원은 "민주당이 키워준 행정가 출신 정치인으로서 검증된 경험과 추진력으로 경기의 미래를 확실히 바꾸겠다"며 "경기도의 대변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을 통해 내놓은 공약은 △대중교통 요금 단계적 무료화 △청년·신혼부부 등에 대한 월세 지원 △경기국제공항 건설 △성남·수원·용인·평택·화성을 잇는 첨단산업 벨트 조성 등이다.
민주당 인사 중 경기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는 양 전 의원이 처음이다. 정치권에선 김동연 현 지사의 재선 도전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추미애 의원(6선)과 김병주·한준호 의원(이상 재선)도 출사표를 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밖에도 권칠승·박정 의원(이상 3선)과 염태영 의원(초선)의 도전 가능성도 거론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