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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대 최에스더·이명주 교수, 한국미용학회 동계학술대회서 우수논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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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기자

승인 : 2025. 12. 19. 00:31

AI·피부 생리지표 결합한 K-뷰티 연구 성과
신한대학교 K-뷰티학과 최에스더(왼쪽)교수와 이명주 교수 연구팀이 지난 13일 서울 숙명여자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2025년 한국미용학회 제64회 동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포스터 발표 부문)을 수상했다.
신한대학교 K-뷰티학과 최에스더·이명주 교수 연구팀이 딥러닝을 활용한 맞춤형 메이크업 추천 기술로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연구팀은 지난 13일 서울 숙명여자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2025년 한국미용학회 제64회 동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포스터 발표 부문)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상 논문은 「딥러닝 기반 피부 생리지표 활용 맞춤형 메이크업 추천 시스템 개발: 다국적 데이터 비교 연구」로, 한국인 피부 생리지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심층신경망(DNN) 기반 개인 맞춤형 메이크업 추천 시스템을 구현하고, 다국적 피부 데이터를 활용해 기술의 성능과 적용 가능성을 검증한 연구다.

연구 결과, DNN 모델은 기존 머신러닝 기법 대비 예측 정확도와 신뢰도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피부 생리학적 지표와 성별·연령 등 인구통계학적 변수를 통합 분석해 개인 맞춤형 뷰티 제품 추천의 정밀도를 크게 높였다는 평가다.

연구팀은 또 시계열 예측 기법을 적용해 향후 10년간의 피부 트렌드 변화를 전망했다. 이를 통해 뷰티 기업의 제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 수립에 활용 가능한 정량적 근거를 제시했으며, 다국적 피부 데이터의 통합 분석을 통해 글로벌 소비자 특성을 반영한 K-뷰티 기반 AI 솔루션의 확장 가능성도 확인했다.

최에스더 교수(신한대 KBSI연구소장)는 DTC 유전자 분석과 개인 맞춤형 뷰티케어 분야를 연구해 온 디지털 뷰티 전문가로, 유전자·피부 데이터 기반 초개인화 뷰티 솔루션 연구를 선도해 왔다. 

현재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을 통해 ‘디지털 트윈 기반 맞춤형 뷰티케어 서비스가 장애 여성의 자아존중감과 삶의 만족에 미치는 영향’ 과제를 수행 중이다.

이명주 교수는 “딥러닝과 피부 생리 데이터를 결합한 정밀 맞춤형 메이크업 추천 기술이 소비자 경험을 혁신하고, 학계와 산업계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모델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향후 피부 마이크로바이옴과 유전체 정보 등 멀티모달 데이터를 통합하고, 고도화된 시계열 딥러닝 모델을 적용한 후속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명주 교수는 2023년부터 한국연구재단 학술연구교수 지원사업에 선정돼 ‘딥러닝 기반 메이크업 이미지 최적화 추천 시스템 개발·응용 및 효과성 검증’ 연구를 수행하며 인공지능 기반 K-뷰티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안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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