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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발생… 올해 15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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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정영록 기자

승인 : 2025. 12. 19. 08:12

18일 닭 2.5만마리 사육농장서 확진
이달까지 전국 산란계 농장 일제 검사
철새도래지 주변, 가금농장 집중 소독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
충남 보령시에 위치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해당 농장은 닭 약 2만5000마리를 사육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해당 농장에서 확인된 H5형 항원이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인됐다. 이번 동절기 15번째 사례다.

중수본은 'AI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초동대응팀을 투입하고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을 진행 중이다.

발생농장 방역대(10㎞) 내 가금농장 37호와 관련 시설에 대한 정밀검사도 병행한다.

또한 중수본은 오는 31일까지 전국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일제 정밀검사도 진행한다. 오는 30일까지 '전국 일제 집중 소독 주간'을 활용,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 및 인근 가금농장도 대해 매일 2회 이상 소독할 방침이다.

중수본 관계자는 "고병원성 AI 전파 위험요인을 최대한 제거하기 위해 농장·시설·차량 등을 꼼꼼히 세척 및 소독해 달라"며 "농가에서는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주요 의심 증상뿐만 아니라 경미한 증상이 확인돼도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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