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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산 보강토옹벽 붕괴사고 중앙시설물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에 따르면 이번 조사기간은 7월 21일부터 12월 20일까지로 5개월간 진행을 했다.
이 기간 현장조사·지반조사(17회), 설계도서 등 자료검토, 전체회의(13회), 관계자 청문(3회), 전문 분야별 붕괴 시나리오 검증 등을 통해 사고원인 규명 작업을 했다.
다만, 설계 준공 시점이 2006년으로 공사 준공 시점인 2011년 이후 상당한 시간이 경과해 사고관계인으로부터 도면, 시방서 등 설계도서와 품질서류 등 관련자료 확보가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조사기간은 7월 21일부터 내년 2월 20일까지 진행하는 것으로 변경된다.
사조위는 양후 붕괴의 직접적인 원인과 설계, 시공, 감리, 유지관리 단계별 문제점을 세부적으로 명확히 파악하기 위해 설계도서 등 추가 확보, 관계자 청문, 붕괴시나리오 상세 분석, 사고조사 결과보고서 작성·재발방지대책 마련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권오균 사조위 위원장은 "사고원인과 관련하여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소한 사항이라도 다각도로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며 "설계도서 검토, 지반조사, 각종 구조해석 및 검증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객관적으로 사고원인을 규명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