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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관계자는 "(혁신위원회) 농협 문제점을 객관적 시각에서 분석하고, 혁신 과제를 추가 발굴해 추진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농협은 지난 11월부터 '범농협 혁신 TF' 시작으로 18개에 달하는 혁신 과제를 발표해 추진 중이다.
특히 '농협혁신위원회'는 중앙회장 선출 방식, 중앙회장의 역할과 책임 범위, 당연직의 운영 개선 방안과 지역 농축협의 조합장 및 임원의 선거제도 개선 방안까지 전방위 개혁 과제를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감사위원 및 조합감사위원을 임명하는 별도 추천위원회 구성, 외부위원 선출 의무화 방안 등도 검토 대상이다.
농협은 최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논의하고 의결한 농협개혁법안 관련 후속 조치를 조속히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농협개혁법안은 인사추천위원회 규정 법제화로 임원 선출 투명화, 조합장 선출 방식을 조합원 직선제로 일원화하고 비상임조합장 3선 제한, 농축협 지원 자금 기준 법제화 및 회원에게 통지, 농축협 외부 회계감사 주기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농협은 농림축산식품부 감사 결과 및 개선 사항을 포함해 추가로 혁신과제를 선정하는 등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다.
농협 관계자는 "이번 혁신 강화 계획은 외부인의 시각으로 농협 문제의 원천을 진단하고, 지배구조부터 내부통제 시스템까지 조직의 근간을 투명하게 바꾸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정부와 발맞춰 농정대전환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농식품부의 감사결과와 대내외의 개선 요구를 겸허히 수용해 환골탈태의 자세로 변화하는 농협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