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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 ‘지속된 딸꾹질’ 치료 위해 신경 차단 시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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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연 기자

승인 : 2025. 12. 28. 09:52

수감 중 병원 이송… 탈장 수술 이어 치료 받아
"장남 2026년 대선 지지"…병원서 입장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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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전 대통령/로이터 연합뉴스
자이르 보우소나루(70) 브라질 전 대통령이 지속적으로 이어진 딸꾹질 증세 치료를 위해 신경 차단 시술을 받았다고 부인 미셸리 보우소나루가 27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지난주 수요일 수감 중 병원에 입원했으며, 다음 날 진행된 탈장 수술은 별다른 합병증 없이 마무리됐다. 그는 변호인단 요청에 따라 브라질 연방대법원 알렉산드레 지 모라이스 대법관의 허가를 받아 병원 치료를 받았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쿠데타 모의 혐의로 27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병원 측은 성명을 통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이 병원에 머무르는 동안 장남 플라비우 보우소나루의 2026년 대선 도전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고 밝혔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2018년 대선 유세 중 미나스제라이스주 주이스 지 포라에서 발생한 흉기 피습 이후 복부 관련 건강 문제를 반복적으로 겪어왔으며, 그동안 같은 부위의 복부 수술을 여러 차례 받아왔다.


김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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