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제15회 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 유공자 15명 표창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229010014788

글자크기

닫기

정순영 기자

승인 : 2025. 12. 29. 13:00

원안위·과기부·산업부·기후부 공동 개최
과학기술훈장, 대통령 표창 등 15명 선정
251229_ 제15회 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 기념행사 개최_사진4
29일 대전 유성구 호텔ICC에서 열린 '제15회 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 기념행사에서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앞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이 포상을 받은 유공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원자력안전위원회
'제15회 원자력 안전 및 진흥의 날' 기념행사가 29일 대전 유성구 호텔ICC에서 개최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후에너지환경부, 산업통상부가 공동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정부 관계자들과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수력원자력㈜ 등 산학연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해 올해 원자력계의 성과를 돌아보는 자리를 가졌다.

최원호 원안위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그동안 원자력계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기에 대한민국 원자력이 국민의 신뢰 속에서 발전할 수 있었다"며 "세계 최초 사고관리계획서 승인, 미국 미주리대 연구로 수주,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정, 10년 만의 원전 계속운전 승인 등이 바로 그 성과"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원자력 안전 및 진흥 유공자 15명이 대통령·국무총리 표창 등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임인철 한국원자력연구원 부원장은 미국 미주리대의 차세대 연구용원자로 건설을 위한 설계 사업 응찰 업무 총책임자로 한국 컨소시엄이 1차 설계 사업 수행자로 선정되는 데 기여한 공로로 과학기술훈장 웅비장을 수상했다.

또 조철 한국수력원자력 실장은 월성 3·4호기 설비관리를 총괄하며 월성 4호기가 무고장 16회로 국내 최다 운전을 달성한 공로로, 김창회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자체 개발한 원전 디지털 안전계통과 안전등급 제어기기를 개발하고 신한울 1~4호기와 신고리 5·6호기에 적용하여 경제성을 드높인 공로로 각각 과학기술포장을 받았다.

한편, 한국원자력산업협회도 이날 연계 행사로 '2025 원자력 생태계 박람회'를 개최하고, 정부의 원전 생태계 지원사업 성과와 향후 지원 방향을 공유하기도 했다.
정순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