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9월21일부터 선거사무 의무 위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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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농협에 따르면 선거관리사무국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농협 본관 11층에 마련됐으며 내년 1월2일부터 공식 운영에 들어간다. 예년보다 약 6개월 이른 수준이다.
제4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는 오는 2027년 3월 실시될 예정이다. 선거사무는 현직 조합장 임기만료를 180일 앞둔 내년 9월21일부터 의무 위탁된다.
농협은 2027년 말까지 선거관리사무국을 운영해 공정한 선거를 위한 유관기관 협력을 추진한다. 교육·홍보, 공명선거 지도 및 사후관리 등 업무도 체계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특시 금품·향응 제공 등 행위자에 대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 부정선거 상담·신고센터 운영, 부정선거 적발 농·축협 및 조합원에 대해 무관용 원칙 적용 등을 시행한다.
강호동 농협회장은 "조직·제도 및 시스템을 혁신적으로 보완해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 구현을 이루겠다"며 "농업인과 국민 모두에게 신뢰받는 지속가능한 농협의 미래를 열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내년 1월부터 학계·농민단체 등 외부위원 중심의 '농협혁신위원회'를 출범시킨다. 농협 문제점을 객관적 시각에서 분석하고, 지역 농·축협 조합장 및 임원 선거제도 개선방안 등을 폭넓게 검토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