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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마추픽추서 열차 정면 충돌…기관사 1명 사망, 수십 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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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승인 : 2026. 01. 01. 13:29

TOPSHOT-PERU-ACCIDENT-TRAIN-MACHU PICCHU <YONHAP NO-2729> (AFP)
마추픽추와 올란타이탐보를 연결하는 열차의 정면 충돌 사고로 피해를 입은 열차가 30일(현지시간) 페루 쿠스코주 팜파카와에서 포착됐다. / AFP 연합
페루 안데스산맥의 세계적 관광지인 마추픽추 인근 철로에서 관광열차 두 대가 정면으로 충돌해 기관사 1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부상했다고 AP, 로이터통신 등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고는 30일 쿠스코주 올란타이탐보 지역과 마추픽추를 잇는 단일 선로에서 두 관광열차가 서로 마주 오다 충돌하며 발생했다. 충돌한 열차는 페루 레일과 잉카 레일사가 운영하는 관광열차로, 평소 수많은 관광객과 현지 주민들이 이용한다.

이 사고로 열차 기관사 한 명이 현장에서 숨졌으며 최소 40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상자 중에는 미국, 캐나다 등 외국 관광객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로 페루 철도 당국은 문제의 구간 열차 운행을 전면 중단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고 현장이 안데스 산악 지역에 위치한 탓에 구조와 후속 대응에 어려움이 따랐다고 프랑스 르몽드는 전했다.

마추픽추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고대 잉카 도시로, 연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관광객 대부분은 쿠스코나 올란타이탐보에서 출발하는 열차를 이용해 인근 아구아스칼리엔테스까지 이동한 뒤 버스나 도보로 접근한다. 철도는 이 지역 관광산업의 핵심 수단으로, 이번 사고로 현지 관광 시장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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