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 기지서 연기…인근 정전
마두로, 국가 비상사태 선포해
|
아직 미국 정부의 공식 발표가 나오진 않았지만, 베네수엘라 정부 성명과 미 언론 매체들의 보도를 종합하면 미군이 공습에 나선 것이 확실시되는 상황이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미국의 군사 공격을 강하게 규탄한다"며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AP는 이날 오전 2시께 카라카스에서 최소 7차례의 폭발음과 저공 비행하는 항공기 소리가 들렸고, 도시 곳곳에서 주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온 모습이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도 복수의 목격자를 인용해 카라카스에서 항공기 소리와 큰 소음, 최소 한 줄기의 연기 기둥이 포착됐고, 주요 군사 기지 인근에 위치한 남부 지역은 정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미 NBC뉴스는 곳곳에서 총성이 들렸다는 목격담이 잇따랐고, 카라카스 상공에 최소 9대의 헬리콥터가 날아다니는 장면이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제니퍼 제이콥스 미 CBS 기자는 엑스(X·옛 트위터)에 미 당국자들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 시설을 포함한 베네수엘라 내 여러 장소에 대한 공습을 명령했다고 남겼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성명을 내 미국이 베네수엘라의 민간·군사 시설을 공격했다며 미국의 군사 공격을 강력하게 강하게 규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며 미국의 공격에 모든 병력을 동원하라고 지시했다.
이번 공격과 관련해 아직 미국 측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퇴진을 압박하기 위해 베네수엘라에 대한 지상 작전 가능성을 언급했다.
최근에는 미 중앙정보국(CIA)이 베네수엘라 해안의 외딴 항만 부두를 타격했다는 미국 언론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와 함께 트럼프 행정부는 베네수엘라 근해에서 마약 운반선으로 의심되는 선박을 격침하고, 국제법을 위반한 유조선을 나포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