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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매출 성장에도 수익성 주춤…관세·투자 부담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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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규 기자

승인 : 2026. 01. 30. 15:15

지난해 매출 3.7% 증가한 8.4조
영업익 2044억원으로 6.6% 줄어
[보도사진-2] 현대위아, 미래 열관리시스템 3종 공개...열관리 전문사 도약
현대위아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공개한 통합 열관리 모듈의 모습./현대위아
현대위아가 지난해 매출과 순이익 성장을 이어갔지만, 수익성은 일시적인 비용 부담으로 다소 주춤했다. 북미 시장 관세 영향과 함께 열관리 시스템의 초기 양산 투자 비용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것이다.

30일 현대위아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3.7% 증가한 8조4816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27.1% 늘어난 1646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영업이익은 2044억원으로 전년 대비 6.6% 줄었다.

영업익이 줄어든 배경은 미국발 관세 부담과 열관리 시스템 관련 선제적 투자 비용이 수익성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전동화 대응을 위한 핵심 사업에 대한 투자라는 점에서 구조적인 부담은 아니라는 평가가 나온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차량 부품 부문은 비교적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국내 완성차 생산 물량 증가와 함께 모듈 및 구동 부품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은 전년 대비 3.1% 증가한 7조8323억원을 기록했다.

방위산업·모빌리티 솔루션 부문은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해당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0.1% 증가한 6593억원으로, 화포 매출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방산 사업의 수주 잔고가 점진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면서 매출 기반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위아는 단기 수익성보다는 전동화와 방산 등 중장기 성장 분야에 대한 투자를 병행하고 있다"며 "열관리 시스템 양산이 안정화되고 방산 매출 비중이 확대될 경우 수익성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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