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기간 北인권·탈북민 단체 등 만나 의견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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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2022년과 2023년 공식 방한 당시 외교·통일부의 장관과 차관급 인사들을 두루 만나며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폭넓은 협력 논의를 벌였던 살몬 보고관은 이번 방한에서는 외교·통일부 차관을 각각 만난다. 북한 인권에 대한 지난 정부와 현 정부 간 온도차를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외교부는 이날 김진아 외교부 2차관과 살몬 보고관이 외교부 청사에서 만나 북한 인권과 관련한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살몬 보고관이 북한인권 분야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노력해 온 점을 평가하고 북한 주민 인권의 실질적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살몬 보고관이 이번 61차 유엔 인권이사회에 제출할 보고서 주제로 보편적 정례인권검토(UPR)를 삼은 것을 평가하며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이에 살몬 보고관은 북한이 UPR을 통해 수용한 권고를 이행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 방안을 모색하며 북한과의 대화 및 관여를 위한 노력에 필요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살몬 보고관은 오는 5일에는 김남중 통일부 차관을 만나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협력 논의를 벌일 예정이다. 아울러 법무부 등 관계부처와의 면담도 가진다.
앞서 살몬 보고관은 지난 2022년 첫 번째 공식 방한 당시에는 박진 전 외교부 장관과 이도훈 전 외교부 차관, 이신화 전 북한인권국제협력 대사 등 외교부 인사들과 권영세 전 통일부 장관을 만났고 지난 2023년 두 번째 방한 당시에도 박 전 장관과 김건 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김영호 전 통일부 장관 등을 만나 폭넓은 논의를 벌였다. 반면 이번 방한을 계기로 만나는 정부 인사는 '차관급'으로 격이 낮아졌다.
한편 살몬 보고관은 방한 기간동안 북한 인권 및 탈북민 단체 등을 만나 북한 내 인권 개선을 위한 단체들의 활동 및 관련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방한 마지막 일정으로는 오는 6일 기자회견을 소화해 방한 결과를 설명한다. 살몬 보고관은 이번 방한 결과를 반영해 오는 3월 유엔 인권이사회와 9월 총회에 각각 북한인권 연례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