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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 대선서 우파 여성 페르난데스 당선…‘블루타이드’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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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6. 02. 02. 17:59

여성 선거권 부여 이래 2번째 여성 대통령
COSTA RICA-ELECTION-VOTE <YONHAP NO-5175> (AFP)
라우라 페르난데스 코스타리카 국민주권당 대통령 후보가 1일(현지시간) 산호세의 아우로라 호텔에서 대선 승리를 선언하며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AFP 연합
코스타리카 대선에서 우파 성향의 여당 국민주권당(PPSO) 소속 라우라 페르난데스 후보가 당선됐다. 코스타리카도 남미에서 불고 있는 우파 집권 물결 '블루타이드'에 가세했다.

페르난데스 후보는 투표가 실시된 1일 저녁(현지시간) 전국 개표율 약 80%를 넘긴 시점에 득표율 48.94%를 확보해 당선을 확정지었다고 CNN 등이 보도했다.

그는 예비 개표 결과가 발표된 뒤 지지자들에게 "코스타리카는 변화를 지속하기로 선택했다"며 "이는 제도를 회복하고 개선하고 이를 다시 주권자인 국민에게 돌려줌으로써 더 큰 복지와 번영을 이루려는 변화"라고 말했다.

이로써 페르난데스 후보는 올해 5월 8일 임기를 시작해 4년동안 국정을 수행할 예정이다. 올해 39세인 페르난데스 후보는 1950년 여성에게 처음으로 선거권이 부여된 이래 2번째 여성 대통령이 된다. 최초는 2010년 5월 부임한 라우라 친치야 전 대통령이다.

경쟁자였던 중도 진영 국민해방당(PLN)의 알바로 라모스 후보는 이날 패배를 인정하며 "우리 당은 그(페르난데스)의 결정이 국가에 도움이 될 때는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코스타리카 대선에서는 1차 투표에서 득표율 40% 이상을 기록한 후보가 있으면 당선이 확정된다. 이 기준을 충족하는 후보가 없으면 상위 후보 2명이 결선 투표를 치른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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