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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감 선거 ‘120일 레이스’ 돌입…진보·보수 동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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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6. 02. 03. 17:37

예비후보 등록 5월 13일까지
보수·진보 모두 단일화 추진…다자 구도 속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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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동시지방선거를 120일 앞두고 광역자치단체장과 교육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3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관계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연합뉴스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됐다.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서울 교육 수장을 둘러싼 120일간의 선거 레이스도 본격화했다.

3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부터 5월 13일까지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 설치, 명함 배부, 일부 세대 대상 홍보물 발송, 어깨띠·표지물 착용 등 제한적 범위에서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현재까지 출마를 공식 선언했거나 거론되는 인사는 10명 안팎이다. 진보·보수 진영 모두 후보 단일화 기구를 가동하면서 선거 초반부터 경쟁이 가열되는 분위기다.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이날 강민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홍제남 다같이배움연구소장, 류수노 전 방송통신대 총장이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등록했다.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 1호로는 윤호상 전 서울미술고 교장이 등록했다. 윤 예비후보는 "공교육이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며 "대안을 제시하고 미래 인재 육성 비전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강 전 의원은 등록 직후 서초구 서이초등학교를 방문해 2023년 교권 침해 피해로 숨진 교사를 추모하며 선거 행보를 시작했다.

진보 진영에서는 강민정 전 의원과 홍제남 소장을 외에 김현철 서울교육자치시민회의 대표, 한만중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 등이 출마를 선언했다. 2024년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 나섰던 강신만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부위원장도 재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거론된다. 현직인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아직 공식 출마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다만 오는 7일 '정근식, 교육감의 길' 출판기념회를 열 예정이어서 재선 도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보수 진영에서는 류수노 전 총장을 비롯해 임해규 전 두원공대 총장이 출마를 선언했다. 이밖에 이건주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현장대변인, 김영배 예원예술대 부총장, 2024년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조전혁 전 의원도 출마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는 보수 단일 후보로 추대될 경우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후보 등록과 함께 단일화 논의도 본격화됐다. 진보 진영의 '2026 서울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추진위원회'는 4일 오후 6시까지 경선 후보 등록을 받은 뒤, 시민참여단과 정책 토론 등을 거쳐 4월 중순까지 단일화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보수 진영에서는 '서울·경기·인천 좋은교육감후보추대시민회의'가 이달 중 후보자 검증과 공개 청문을 거쳐 다음 달 최종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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