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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인코스 입상률 10년새 최고...“코스별 입상률 살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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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26. 02. 0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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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리경정장에서 선수들이 턴마크를 돌며 경합을 벌이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경정 시즌 초반 인코스 입상률이 10년 새 최고 수준을 기록 중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에 따르면 올해 열린 총 119경주 분석 결과 1코스가 1위를 차지한 비율은 39.5%, 2코스 23.5%였다. 1~2코스의 1위 비율이 63%에 달했다. 반면 3코스는 16.8%, 4코스는 7.6%, 5코스 8.4%, 6코스는 4.2% 수준이었다. 특히 1코스의 1착, 2착 입상률은 최근 10년 사이 최고 수준이다.

6개 코스에서 펼쳐지는 경정 경주에서 턴마크와 가까운 인코스(1, 2코스)가 승부에 유리한 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유독 인코스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전문가들은 선수들의 훈련부족을 원인으로 꼽는다. 올 겨울 한파가 매서웠던 탓에 스타트 감각을 점검할 훈련 기회가 줄었다는 설명이다. 결국 선수들이 안정적인 스타트를 택하면서 인코스의 유리함이 극대화 됐다. 여기에다 추위로 수면 가장자리에 살얼음이 끼며 수면 활용 폭이 줄어든 것도 원인으로 지적된다.

이런 상황에서는 지명도가 낮은 선수들이라도 인코스를 배정 받을 경우 선전하는 경우가 생긴다. 이변이 생길 여기가 있다. 실제로 지난 1월 7일 14경주와 15경주에서는 1코스를 배정받은 이상문(12기·B1)과 손근성(2기·B1)이 각각 1위를 차지하며 쌍승식(1, 2위 적중)19.5배, 37.7배의 고배당이 터졌다. 또 지난 1월 14일 6경주에서는 송효석(8기·B1)이 1코스에서 차분하게 경주를 펼치며 쌍승식 34.9배의 고배당을 터뜨렸다.

이에 경륜 전문가들은 "경정 홈페이지 등에서 제공되는 각 선수의 코스별 입상률 정보를 미리 찾아보면 결과 예측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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