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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비전대, 개교 50주년 맞아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 중심 혁신 전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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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나리 기자

승인 : 2026. 02. 05. 17:36

재정지원사업 성과 점검…중장기 혁신 전략 재정비로 미래 50년 준비

전주비전대학교가 개교 50주년을 맞아 대학 혁신과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우며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대학은 최근 교직원 워크숍을 열고 그간 추진해 온 각종 재정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중장기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에는 대학혁신지원사업과 RISE사업, 에코융합 및 이차전지 등 신산업 특화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실행 전략을 공유했다. 단순한 성과 보고를 넘어, 대학 전반의 혁신 과제를 통합적으로 점검하는 자리였다는 평가다.

우병훈 총장은 “매년 겨울 교직원 워크숍을 진행해 왔지만, 올해는 대학이 추진하는 모든 사업을 종합적으로 공유하고 앞으로의 혁신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각 사업의 성과를 내부 역량으로 축적하고 실행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1976년 산업 인력 양성을 목표로 설립된 전주비전대학교는 올해로 개교 50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5만여 명의 동문을 배출했으며, 특히 전라북도 내에서 공업계열 학과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지역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기술 인재를 꾸준히 양성해 온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총장은 “우리 대학은 전북에서 산업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해 온 핵심 전문대학”이라며 “50주년을 기점으로 지역에서 배우고, 지역에 취업해 정착하는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을 대학 운영의 가장 중요한 목표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대학은 지자체와 연계한 RISE사업을 중심으로 성인학습자 교육과 재직자 직무 향상 교육을 확대하고, 지역 산업 수요에 맞춘 교육과정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 맞춤형 교육 체계를 강화해 산업 현장과의 연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구상이다.

대학의 경쟁력에 대해서도 분명한 강점을 제시했다. 총장은 10여 개 공업계열 특성화 학과를 유지하고 있는 점과 전북 도청 소재지에 위치해 도내 전역과 1시간 이내 연계가 가능한 접근성, 그리고 5만 동문 네트워크를 주요 자산으로 꼽았다. 그는 “이 세 가지 요소가 지역 산업과 취업 연계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학령인구 감소와 고등교육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제도와 시스템, 재정 구조 전반에 대한 재정비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총장은 “지속 가능한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구조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며 “취업 중심 대학,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전주비전대학교는 50주년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대학 브랜드 고도화와 교육 혁신을 동시에 추진하며, 지역 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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