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컴투스, 4분기 영업익 전년 比 779% ‘껑충’…“스포츠게임 성과”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212010004585

글자크기

닫기

김민주 기자

승인 : 2026. 02. 12. 12:51

[컴투스] 사진자료 - 컴투스 CI (1)
컴투스 CI,/제공=컴투스
컴투스는 지난해 4분기 수익성을 크게 개선하며 연간 기준 흑자를 유지했다. 주력 장기 서비스 타이틀의 안정적 매출과 스포츠 게임 라인업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데 따른 성과다.

12일 컴투스의 2025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발표에 따르면 연간 연결 기준 매출 6938억원, 영업이익 24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은 1798억원, 영업이익은 190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79%나 증가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장기 흥행 IP의 안정적인 매출 흐름이 실적을 지탱했다. 대표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글로벌 대형 IP '반지의 제왕'과의 컬래보레이션을 비롯해 대규모 업데이트와 e스포츠 이벤트를 전개하며 이용자 저변을 확대했다.

스포츠 게임 라인업도 연간 성장세를 이어갔다. KBO와 MLB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한 야구 게임들이 포스트시즌 효과와 시즌성 콘텐츠 수요를 흡수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컴투스는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한 야구 게임 포트폴리오가 안정적인 수익 기반으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4분기에는 주력 타이틀 성과가 집중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글로벌 이벤트 효과와 스포츠 게임 매출 확대가 맞물리면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연간 기준으로는 신작 출시 공백과 투자 집행 영향이 있었지만, 4분기 반등을 통해 연간 흑자를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올해 컴투스는 기존 IP의 안정적 운영과 함께 차세대 주력 신작을 통한 성장 모멘텀 확보에 나선다. 남재관 컴투스 대표는 이날 진행된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기대작 중 가장 중요한 작품은 '도원암귀(Crimson Inferno)'와 '프로젝트 ES'"라며 "성과 극대화를 위해 사업·개발·마케팅·운영 조직을 통합한 TF 체제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 작품은 상반기에는 별도의 마케팅 집행 없이 완성도 확보에 집중하고, 하반기 초·중반 출시를 목표로 한다. 남 대표는 "출시 직전 월에 마케팅을 집중하는 전략을 유지할 것"이라며 "도원암귀는 '애니메 재팬 2026' 참가를 시작으로 글로벌 행보를 본격화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컴투스는 주주환원 정책도 병행한다. 주당 1300원, 총 148억원 규모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으며 배당 기준일은 4월 1일이다. 앞서 1월에는 발행주식 총수의 5.1%에 해당하는 자사주를 소각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김민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