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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사우디 방산·에너지社와 연쇄 MOU…중동 공략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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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기자

승인 : 2026. 02. 12. 13:24

사우디 WDS2026 참가
정비·훈련까지 '토탈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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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관게자가 최근 WDS 2026에 참가해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한화오션
한화오션이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중동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방산·에너지 분야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을 잇달아 확대하며 잠수함 수출과 현지화 전략을 동시에 추진하는 모습이다.

12일 한화오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사우디에서 열린 '월드 디펜스 쇼 2026'(WDS 2026)에 참가해 사우디 국방부와 국방연구기관인 GADD 관계자들과 면담을 진행했다.

아울러 현지 에너지·방산·물류 기업들과 연쇄적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중동 진출을 위한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 협약 대상에는 에너지·자원 개발 기업 EROG와 에너지·물류 기업 알코라예프 그룹 등이 포함됐다. 한화오션은 이들 기업과 기술 협력 및 현지 사업 연계를 통해 중동 시장 내 실질적인 사업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화오션은 이번 전시회 현장에서는 3000톤급 디젤 잠수함 '장보고-III 배치-II'를 앞세워 기술 경쟁력을 강조했다. 해당 플랫폼은 AIP(공기불요추진)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적용한 최신형 잠수함으로, 이미 한국 해군에 실전 배치돼 운용 검증을 마친 모델이다.

아울러 중동 지역에 잠수함 기지 건설과 기본 정비, 훈련, 운용 및 보안 인프라를 포함하는 '토탈 패키지'를 제시했다. 중동 지역은 잠수함 건조와 유지·보수 경험이 제한적인 만큼, 기술 이전과 현지 협력이 사업 성패를 가르는 핵심 변수로 꼽히기 때문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방산 수출 시장에서는 단순 무기 공급 뿐 아니라 현지 산업 기여도와 사업 이행 신뢰도가 주요 평가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이 사우디 및 중동 지역을 대상으로 한 잠수함 수출과 현지화 전략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김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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