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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76주년 맞아 한국교회, 평화·북한 선교·자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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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6. 06. 2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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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한기총, 6.25 앞두고 연합기관 예배 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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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심 기도 모습. 한교총은 지난 21일 수원명성교회에서 '6.25 한국전쟁 76주년 한국교회 연합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에는 한국교회 지도자와 교인 2000여 명이 참석해 한반도 평화와 탈북민 선교의 중요성, 자유의 가치 등을 되새겼다./제공=한교총
한국교회가 한국전쟁 76주년인 오는 25일을 앞두고 한반도 평화와 탈북민 선교의 중요성, 자유의 가치 등을 되새겼다.

23일 종교계에 따르면 개신교 최대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지난 21일 수원명성교회에서 '6.25 한국전쟁 76주년 한국교회 연합예배'를 21일 열렸다. 이날 예배에는 한국교회 지도자와 교인 2000여 명이 참석했다.

공동대표회장 김동기 목사(예장백석 총회장)는 이날 예배 설교에서 "오늘은 단순히 과거를 기념하는 날이 아니라 이 민족의 피와 눈물, 생이별의 고통과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새겨진 날"이라며 전쟁이 끝난 것이 아닌 휴전 상태임을 강조했다.

연합예배에서 한교총은 탈북민 교회·목회자·신학생들이 모여 만든 북한기독교총연합회(북기총)에 북한선교사역 지원금을 전달했다.

북기총 회장 서경화 목사는 "대한민국에 정착한 탈북민 3만여 명 가운데 약 1만 명이 그리스도인"이라며 "전달받은 지원금은 북한 선교와 탈북민 교회 세움 사역, 탈북민 재소자 교정사역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교총은 또한 6.25를 앞두고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정부와 정치권은 평화적 통일 정책 수립이라는 헌법적 책무를 다해야 하며, 남북 대화 채널이 단절된 상황에서도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교회는 우리 민족이 하나이며 남북통일이 세계 평화와 인류 번영의 출발점임을 선포한다"며 "북한 당국은 억류 중인 우리 국민 7인을 조속히 송환하고 적대적 정책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다른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은 한국전쟁 76주년을 맞아 지난 21일 파주 충만한교회에서 구국예배를 드렸다.

한기총은 이와함께 발표한 성명을 통해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결코 우연히 얻어진 것이 아니라 수많은 희생 위에 세워진 값진 결과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우리는 제1·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전 등으로 희생된 장병들을 기억하며 6.25전쟁이 결코 끝난 과거의 사건만이 아님을 다시금 깨닫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기총은 "국민 모두가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안보 의식을 함께 세워가야 한다"며 "6·25전쟁의 진실과 자유의 가치를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 또한 흔들릴 수밖에 없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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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기총 회장 서경화 목사에 북한선교사역 지원금을 전달한 공동대표회장 김동기 목사./제공=한교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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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수원명성교회에서 열린 한교총의 '6.25 한국전쟁 76주년 한국교회 연합예배'./제공=한교총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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