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는 0.5% 상승
6월보다 상승폭은 다소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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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월간 PPI 상승률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이던 2022년 10월 이후 3년 넘게 마이너스를 이어온 바 있다. 디플레이션이 중국 경제를 크게 위협했다고 할 수 있었다. 그러다 올해 3월 0.5%를 기록하면서 41개월 연속 하락세를 끊어냈다. 이후 매달 상승 폭이 확대됐다. 5월과 6월에는 각각 3.9%와 4.1%로 크게 뛰었다.
업종별로는 석유·천연가스 채굴업과 석유·석탄·기타연료 가공업, 화학원료·화학제품 제조업 등 에너지 분야 물가 상승세가 계속됐다. 각각 3.2%와 8.2%, 9.1%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전력 및 열에너지 생산·공급업과 자동차 제조업, 비금속 광물 제조업, 의약 제조업, 주류·음료·정제차 제조업은 전년 대비 2.3∼5.7%의 물가 하락을 보였다. 디플레이션을 위협할 조짐이 아직 완전히 사라졌다고는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0.5% 상승했다. 역시 시장 예상치인 0.8%와 전달 CPI 상승률인 1.0%를 다소 밑돌았다. 앞으로도 비슷한 상황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중국 CPI는 디플레이션 우려 속에 작년 3분기까지 마이너스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러다 같은 해 10월 0.2%로 상승 전환한 다음 10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6월에 비해 7월 CPI 상승세가 다소 완만해진 것과 관련, " 휘발유 가격 상승폭이 줄어든 영향이 가장 컸다"라면서 "휘발유 가격이 1.0% 올랐으나 상승폭은 전월 대비 16%포인트 줄었다. CPI 상승에 미친 영향도 0.45%포인트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디플레이션에 대한 극심한 우려 만큼은 이제 기우가 될 것이라고 봐도 괜찮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