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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욱의 ‘꾸준한 나눔’…사재 1억 인연, 동국제강 10년 동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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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6. 08. 1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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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이 14일 서울 중구 가톨릭회관에서 열린 '명동밥집 2기 후원 협약식'에서 백광진 신부(명동밥집 센터장)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국제강그룹
"기부와 후원은 일회성이 아닌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이 5년 전 사재 1억원으로 시작한 나눔을 5년 더 이어간다. 2030년까지 매년 2억원씩 후원하기로 하면서 명동밥집과의 동행은 10년으로 늘어나게 됐다.

장 부회장은 14일 서울 중구 명동 소재 가톨릭회관 본관에서 '명동밥집 2기 후원 협약식'에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 부회장을 비롯해 오승원 한마음한몸 본부장, 백광진 명동밥집 센터장 등도 함께했다.

명동밥집은 2021년 문을 연 무료급식소로, 서울 명동에서 노숙인과 홀몸 어르신 등 식사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장 부회장과의 인연도 같은 해 시작됐다. 당시 코로나19 확산으로 본사가 위치한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 인근의 무료 식사 나눔 활동이 줄어들자 장 부회장은 직접 지원할 곳을 수소문했고, 명동밥집에 사재 1억원을 기부했다. 이를 계기로 그룹 차원의 장기 후원으로 이어지게 됐다.

장 부회장의 '꾸준한 나눔'은 장학사업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동국제강그룹 산하 송원문화재단은 2004년부터 이공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까지 누적 492명에게 총 41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올해도 이공계 대학생 20명을 선발해 3·4학년 등록금 전액과 어학·자격시험 비용 등을 지원한다.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되고 있다. 임직원 물품 기부를 통한 '아름다운 하루'를 비롯해 걷기 캠페인, 임직원 복지 프로그램 이용료를 활용한 기부 등 일상 속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는 임직원들이 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모은 3967만원을 취약계층 아동 의료비 지원에 기부하기도 했다.

장 부회장은 "기부와 후원은 일회성이 아닌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한데, 방법을 몰라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QR코드나 카드 등 편의성을 높여 기부 문화가 더 활성화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광진 신부(명동밥집 센터장)는 "여러 도움 덕분에 실내 급식 환경을 잘 갖추게 되어 이용자와 봉사자 모두가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함께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명동밥집이 한끼 식사를 넘어 이웃의 일상을 지키고, 다시 일어설 힘을 얻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필요에 맞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장세욱
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이 14일 명동밥집 리모델링 내장재로 후원한 럭스틸을 살펴보고 있다. /동국제강그룹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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