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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025년 네팔 이재민들에게 배포됐던 긴급주거키트 /제공 네팔해비타트
한국해비타트가 대홍수로 주거지를 잃은 네팔 이재민을 돕기 위해 네팔해비타트와 긴급 주거 지원에 나선다.
한국해비타트는 31일 네팔해비타트와 함께 대홍수 피해 지역을 대상으로 긴급주거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재난은 지난 26일 네팔과 중국 티베트 국경에 걸친 히말라야 고산지대에서 발생했다. 빙하와 암반이 무너지면서 다량의 물과 토사가 하류 지역으로 쏟아졌고 마을과 도로, 교량 등 기반시설이 피해를 입었다. 통신과 전력 공급이 끊긴 지역도 발생해 구조 및 수색 작업에도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해비타트에 따르면 한국시간 31일 오전 기준 약 800명이 숨졌으며 2000여 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수색 작업이 진행되면서 피해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주거지를 잃은 이재민에게 임시 거처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지원의 주요 목표다. 한국해비타트는 1차로 1억원을 지원해 재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긴급주거키트를 이재민에게 전달하고 임시 대피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네팔해비타트는 피해 상황에 따라 3단계 대응 계획을 추진한다.
1단계에서는 이재민 1000가구에 긴급주거키트 1000개를 배포한다. 이후 2단계에서는 임시 주거시설 지원과 주택 수리를 위한 조건부 현금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3단계에서는 피해 규모와 재원을 고려해 주택 재건을 추진한다.
긴급주거키트 배포에 그치지 않고 임시 주거시설 마련과 주택 수리, 재건까지 단계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해비타트는 앞서 네팔 지진 피해 당시에도 임시 주거 지원과 재건사업을 진행했다. 2016년 에콰도르 지진 당시에는 이재민 약 1만명을 대상으로 긴급주거키트 2000개와 쉘터복구키트 300개를 지원했다.
한국해비타트 관계자는 “하루아침에 집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최소한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임시 거처”라며 “전례 없는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네팔 이재민들을 위해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네팔 홍수 피해 이재민 임시 주거 지원 사업은 한국해비타트 홈페이지와 해피빈 모금함, 카카오 같이가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한국해비타트는 국제 비영리단체 해비타트의 한국 법인으로 1994년 설립됐다.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이웃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주택 건축, 재건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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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홍수가 휩쓸고 지나간 네팔의 마을/제공 네팔해비타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