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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성대학교 사진 |
한성대학교(총장: 이창원)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6년도 인문한국3.0(HK3.0) 지원사업> 연구거점형에 최종 선정됐다. 이는 한성대학교가 개교 이래 인문학 분야에서 유치한 최대 규모의 국책연구 과제다.
이번 선정으로 한성대학교 인문과학연구원(원장 조규태)은 앞으로 6년간(1단계 3년, 2단계 3년) 국고 총 48억 원을 지원받아 이주와 공존을 주제로 한 대형 인문학 공동연구를 수행해나갈 예정이다.
연구원이 제시한 아젠다는 <심포이에시스 인문학: 이주와 공존의 새로운 패러다임(Sympoiesis Humanities: A New Paradigm for Migration and Coexistence)>이다. 심포이에시스(sympoiesis)는 존재를 고립되고 완결된 개체가 아니라, 서로 관계를 맺고 영향을 주고받으며 함께 생성되는 관계적 실체로 이해하는 개념이다. 연구원은 이 개념을 바탕으로 이주를 단절과 관리의 문제가 아니라 서로 다른 존재들이 얽히며 새로운 관계 질서를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재해석해, 혐오와 배제의 시대를 넘어서는 공존의 인문학적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성대학교 인문과학연구원은 1982년 설립된 민족사상연구소를 모태로, 2003년 동아시아연구소와 한국어정보처리연구소를 통합해 현재의 인문과학연구원으로 재출범했다. 이후 2008년 산하에 이민·인종연구소를 개설하며 이주 연구에 착수했고, 현재는 산하 이주사연구소와 역사문화연구소를 중심으로 이주·다문화 분야 특화 연구소로 성장해 왔다.
한성대학교 인문과학연구원은 2019년부터 2025년까지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 <이주의 인문학>(총 19억 2천만 원 규모)을 수행하며 국내 이주인문학 분야의 핵심 연구거점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번 HK3.0 선정은 이러한 축적된 연구 역량과 대학 차원의 인문학 육성 의지가 맺은 결실로 평가된다.
한성대학교는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미국 하와이대학교 한국학센터, 일본 리츠메이칸대학 코리아연구센터, 일본 히토쓰바시대학, 이탈리아 밀라노대학, 미국 덴버대학·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예일대학, 스위스 로잔대학, 영국 로열홀로웨이런던대학 등 해외 대학과의 학술교류협정(MOU) 체결도 순차적으로 추진해 국제 공동연구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창원 총장은 “이번 HK3.0 사업 선정은 한성대학교가 이주와 공존 연구 분야에서 국내를 대표하는 연구거점으로 성장해 온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연구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인문학 연구의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대학 차원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조규태 인문과학연구원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이주를 갈등과 배제의 문제가 아니라 공존과 상생의 관계를 새롭게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이해하는 인문학적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며 “학문후속세대 양성과 시민사회와의 소통을 통해 연구 성과를 사회 전반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