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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31일 "카자흐스탄 방송분은 알마티시 관광청으로부터 금전적 협찬이나 제작비 지원을 받은 사실은 없다"며 "현지 촬영에 필요한 행정적 절차와 현장 진행에 필요한 촬영 협조를 받아 원활하게 진행됐다"고 밝혔다.
문제는 불과 닷새 전 제작진이 내놓은 설명과 달라졌다는 점이다.
제작진은 지난 26일 카자흐스탄 촬영과 관련한 논란이 불거지자 "이번 카자흐스탄 여행과 관련해 촬영 지원이나 협찬 등을 받은 사실은 없다"고 언급했다.
당시에는 촬영 지원 자체를 받지 않았다는 취지로 설명했지만 31일에는 금전적 협찬이나 제작비 지원은 없었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행정 절차와 현장 촬영에 대한 협조를 받았다고 인정한 것이다.
앞서 알마티시도 해당 촬영이 알마티 관광청 지원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알마티시는 지난 2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마티가 MBC '나 혼자 산다'에 소개됐으며 알마티시 관광청의 지원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 알마티TV와 알마티프레스 등도 전현무의 알마티 여행 촬영이 알마티시 관광청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방송에서 실제 여행을 즉흥적으로 결정한 것처럼 연출된 장면도 문제가 됐다.
방송에서는 전현무가 인천공항 출국장 전광판 앞에서 당일 출국할 여행지를 찾은 뒤 알마티를 선택하는 모습이 담겼다. 렌터카 역시 사전 예약 없이 현지에서 직접 차량을 구하는 과정이 방송됐다.
이에 따라 사전에 현지 기관의 촬영 협조를 받은 상황에서 여행지와 이동 수단을 즉흥적으로 결정한 것처럼 방송한 것이 시청자들을 기만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