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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전고체 배터리 원팀 구축…‘2027년 상용화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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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승인 : 2026. 08. 3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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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슈퍼을 프로젝트' 주관, 원료·소재·셀 밸류체인 구축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개발·셀 검증 추진…연산 40톤 파일럿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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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이 3월 인터배터리에서 공개한 전고체 배터리 풀 밸류체인 공급망 개념도./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비엠이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인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개발과 셀 검증을 위해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원료부터 소재, 배터리 셀까지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마련해 2027년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26일 정부의 '슈퍼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참여 기업·연구기관과 킥오프 미팅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했다고 31일 밝혔다. 슈퍼을 프로젝트는 세계 최고·최초 수준의 기술을 확보해 글로벌 공급망을 선도할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정부 연구개발(R&D) 지원 사업이다. 산업통상부는 이달 초 에코프로비엠을 포함한 5개사를 슈퍼을 기업으로 선정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이번 프로젝트를 주관해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개발을 맡는다. 원료 업체로부터 고순도 황화리튬(Li2S)을 공급받아 결정성 제어와 불순물 제거, 입도 균일성 확보 등 대량생산에 필요한 공정 기술을 개발한다. 개발한 고체전해질을 국내 배터리 셀 업체에 공급하면 셀 업체가 이를 실제 셀에 적용해 성능을 실증·검증하는 방식이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포항공대(POSTECH), 한양대 등 연구기관과 대학도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원료 공급부터 고체전해질 개발, 셀 적용·검증까지 이어지는 전고체 배터리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에코프로비엠은 현재 연산 40톤 규모의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파일럿 플랜트를 운영하고 있다. 향후 파일럿 단계에서 확보한 공정 기술을 대량생산으로 확대하고 국내 배터리 셀 업체와 개발 로드맵을 공유해 2027년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현수 에코프로비엠 미래기술담당장은 "파일럿 단계의 성공을 바탕으로 대량 양산 공정을 최적화해 제조 단가를 낮추겠다"며 "차별화된 공정 기술을 고도화해 셀 업체들의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차질 없이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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