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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 앞둔 안규백 국방장관 “참으로 복잡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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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솔 기자

승인 : 2026. 08. 3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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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관학교 동문, 군 출신 후보자 환영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31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이병화 기자
신임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강신철 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가 지명되면서 군 안팎이 술렁이고 있다. 64년 만의 '문민 국방장관 시대'가 1년여 만에 막을 내리게 된 가운데 퇴임을 앞둔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참으로 복잡한 마음"이라며 소회를 밝혔다. 동시에 국군사관학교 창설에 반대해 온 3군 사관학교 총동창회는 군 출신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반기면서도 향후 국방개혁 방향을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안 장관은 31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국민주권 정부 첫 문민장관이자 국방부 장관으로서 공도 있고 과도 있다"며 "참으로 복잡한 마음이다. 감정을 억누를 길이 없다"고 퇴임을 앞둔 심경을 밝혔다.

국방부는 강 후보자 지명과 관련해 공식적인 평가를 자제하고 있다.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장관 교체와 관련해 "인사권자의 인사 지명에 대해 국방부가 별도의 입장을 내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선을 그었다.

안 장관은 당분간 일선 부대 현장을 방문하는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강 후보자를 지원할 인사청문회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사무실 위치와 후보자의 첫 출근 일정 등을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군사관학교 창설에 반대해 온 육·해·공군사관학교 총동창회에서는 강 후보자 지명에 일단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3군 사관학교 총동창회 관계자는 "평생 군에 복무해 온 분이 국방 수장이 된다고 하니 다행"이라며 "현재 군심을 파악하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조치를 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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