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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성號 코트라, 비수도권 띄운다…2030년 외투 120억불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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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호 기자

승인 : 2026. 09. 0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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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성 사장 주재 '지역성장 점검회의' 개최
비수도권 수출 1800억→3500억달러 확대 목표
AI무역지원센터·지방지원본부 강화해 해외진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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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성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사장은 8일 '지역성장 점검회의'를 열고 "지역기업 수출투자 지원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고, 1조달러 시대 수출 질적 성장을 이끌 자"고 강조했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강경성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사장이 수출 1조달러 시대에 안착하기 위해 비수도권 기업의 수출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비수도권 외국인투자 유치 목표액을 120억달러로 늘려 성장 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8일 코트라에 따르면 강 사장은 이날 열린 '지역성장 점검회의'에서 4극 3특 중심의 비수도권 수출·투자 확대 전략과 실행방안을 점검했다. 회의에는 코트라 경영진과 본사 간부직원, 12개 국내 지방지원본부장과 10개 해외지역본부장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강 사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프랑스 방문을 계기로 비즈니스 프랑스와 업무협의를 위해 파리에 출장 중인 상황에서 화상으로 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서 강 사장은 비수도권 경제의 성장 필요성에 주목했다.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체 수출기업 10만2304개사 가운데 비수도권 기업 비중은 30.1%다. 전체 수출액에서 비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도 26.3%에 불과하다.

코트라는 이 같은 수치를 비수도권 기업의 수출 확대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로 보고 내수기업과 수출 초보기업, 소상공인의 해외진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비수도권 외국인투자 유치액을 2025년 60억달러에서 2030년 12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하기로 했다. 같은 기간 비수도권 수출액도 1800억달러에서 3500억달러로 늘린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정부의 '4극 3특' 정책과 권역별 성장엔진, 반도체·피지컬AI·데이터센터 등 3대 메가프로젝트와 연계한 비수도권 수출·투자 지원도 확대한다.

비수도권 산업거점과 해외 유망 클러스터를 연결하는 '지역 해외진출 고속도로'를 구축한다. 서남권 반도체 산업은 미국·유럽 글로벌 기업의 소재·부품·장비 조달 수요와 연결하고, 동남·대경권 소부장 기업의 일본·인도 제조 공급망 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 등 첨단산업 분야의 글로벌 기업을 비수도권에 유치하는 활동도 강화한다. 이를 통해 비수도권 산업 생태계를 키우고 일자리 창출까지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전국 12개 지방지원본부와 20개 AI무역지원센터의 역할도 강화한다. 지자체와 지역대학이 함께 운영하는 AI무역지원센터를 활용해 수출마케팅 콘텐츠 제작과 유망시장·바이어 추천, 화상상담, 해외 무역관 연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역별로 분산돼 있던 해외마케팅 사업비도 모아 권역별 대형 전시·상담회를 공동 개최한다. 지방지원본부 간 협업을 강화하기 위한 거점 본부제를 도입하고 지방지원본부의 사업·예산 권한도 확대하기로 했다.

강 사장은 "올해 수출 1조달러라는 놀라운 결과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이를 안착시키기 위해서는 수출기업 수, 특히 지역기업의 수출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기업 수출투자 지원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고, 나아가 1조달러 시대 수출 질적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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