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팩토리·피지컬 AI·반도체 등 중점 점검
구 "사장단 빠른 속도와 집요한 실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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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업계에 따르면 구 회장은 전날 경기 이천 LG인화원에서 LG전자·LG디스플레이·LG이노텍·LG화학·LG에너지솔루션·LG유플러스 등 주요 계열사 경영진 40여 명과 약 8시간 동안 투자 전략을 논의했다.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서 투자 기회를 적기에 포착하는 게 중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날 회의에선 사업성이 확인된 분야에서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AI 팩토리, 피지컬 AI, 반도체(소재·기판), AX(AI 전환)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고 한다. 이에 따른 기존의 투자 성과와 함께 투자 우선순위를 조정하는 등의 전략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 회장은 '속도전'도 주문했다. 구 회장은 "AI는 더 이상 선택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축"이라며 "미래 승부처에서 이길 수 있도록 사장단이 빠른 속도와 집요한 실행력을 갖춰달라"고 말했다.
현재 구 회장은 그룹의 AI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위해 분기별로 사장단 회의의 의제를 설정하고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AI 전환(AX), 6월에는 'Winning R&D'를 각각 다뤘다.
앞서 구 회장은 AX를 주제로 한 사장단 회의에서 "AX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이며 완벽한 계획보다 빠른 실행이 필요하다"며 "사업 임팩트가 있는 곳에서 작은 것이라도 빠르게 실행해 성과를 축적하고 확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Winning R&D'를 주제로 한 회의에선 차별화된 기술과 경쟁사와의 초격차를 강조한 바 있다.




![[사진] 구광모 (주)LG 대표 프로필 사진](https://img.asiatoday.co.kr/file/2026y/09m/18d/202609170100127800006827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