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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펀드 3조원 신규 조성…주택 1만8000호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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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종일 기자

승인 : 2026. 09. 17.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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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민간 각각 1.5조 출자…60% 주거사업장에 투자 예정
기존 펀드 1.1조 중 8193억 투자…주거사업장에 3730억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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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7일 서울 마포구 도화동 아파트 공사 현장을 찾아 현장 점검을 마치고 관계사 대표들과 함께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금융위원회
정부가 3조원 규모의 신규 캠코펀드를 조성해 주택 공급 확대에 나선다. 재정과 민간 각각 1조5000억원 씩 총 3조원의 신규펀드를 조성하고, 이 중 60%를 주거사업장에 주목적투자해 약 1만8000호의 주택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17일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이 서울 마포구 도화동 아파트 공사 현장을 찾아 캠코 PF사업장 정상화 지원 펀드의 운영 현황과 신규 펀드 조성 계획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정상 사업장을 방문한 바 있다.

해당 사업장은 2020년 부지를 매입하고 2022년 인허가를 완료했지만 하반기 PF 시장 불안 및 부동산 경기 악화와 분양시장 불확실성 등이 겹쳐 부실 위기에 빠졌다. 이후 2024년 5월 신한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캠코펀드 605억원이 투입되면서 착공이 가능해졌다. 현재는 178호 단지가 100% 분양이 완료된 상태다.

캠코펀드는 지난 2023년 9월 1조1000억원 규모로 조성돼 현재까지 8193억원의 투자를 완료했다. 이 중 3730억원이 주거 사업장에 투자됐고, 약 3881호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캠코는 정부의 8.13 대책에 맞춰 내년 상반기까지 3조원 규모의 신규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신규 펀드의 60%를 주거사업장에 투자해 약 1만8000호의 주택을 공급한다는 구상이다.

현장 점검이 끝난 후에는 금융감독원,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캠코펀드 5대 운용사인 신한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 캡스톤자산운용, 코람코자산운용, KB자산운용 및 자이 S&D, SK D&D 등과 함께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는 권 부위원장과 정정훈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을 비롯한 각 사 대표이사들이 참석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민간 금융권에서도 부실사업장 정상화를 건전성 제고 차원을 넘어서 사업성을 제고하여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투자기회로 바라봐주기를 기대한다"며 "우리 사회가 직면한 주택공급 부족이라는 과제 극복을 위해 금융권은 주택공급을 위한 확실한 자금공급을 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채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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